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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티 우먼',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탄생 시동

기사승인 2017.09.28  1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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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우먼'(Pretty Woman·1990)이 개봉 27년 만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와 브로드웨이닷컴 등에 따르면 영화 '프리티 우먼'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함께 대본을 쓰고 브로드웨이 인기 연출가가 안무와 연출을 맡은 뮤지컬 '프리티 우먼'이 내년 봄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는 이날 남녀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를 공개하고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콜걸' 비비안 워드 역은 영국 출신 사만다 바크스(26)에게 돌아갔다. 바크스는 '레 미제러블'(Les Miserables) 뮤지컬과 영화, 콘서트 등에서 연달아 에포닌 역으로 분해 이름을 알린 가수 겸 배우다.

리처드 기어가 연기한 독신 사업가 에드워드 루이스 역은 미국 배우 겸 가수 스티브 커지(41)가 맡았다. 커지는 뮤지컬로 제작된 '원스'(Once)에서 주인공으로 열연, 2012년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대본은 영화 '프리티 우먼'을 만든 할리우드 거장 게리 마셜(1934~2016) 감독과 원작 시나리오 작가 J.F.로튼(57)이 함께 집필했다. 그러나 마셜 감독은 공들인 작업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작년 7월 타계했다.

지휘봉은 토니상 6개 부문 석권에 이어 그래미상까지 차지한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Kinky Boots) 안무 겸 연출가 제리 미첼(57)이 잡았다. 음악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출신 로큰롤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애덤스(57)와 그의 오랜 음악작업 동료인 짐 밸런스(65)가 책임진다. 또 무대장치는 유명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록웰(61)의 손에 맡겨졌다.

영화 '프리티 우먼'은 1990년 3월 개봉돼 미국 내에서만 4천2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으로 4억6천300만 달러(약 5천3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뮤지컬화 작업은 2001년 논의가 진척되다 한차례 무산됐으나 2014년 마셜 감독과 로튼, 제작자 폴라 와그너(70) 등이 뉴욕에서 회동하며 재추진됐다.

와그너는 뮤지컬에 대해 "1990년산 로맨틱 코미디에 새로운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을 가미, 관객들이 정서적 공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음악도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 '프리티 우먼'은 내년 3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5주간 시카고 명소 '오리엔탈 시어터'(Oriental Theatre)에서 우선 상연되고, 이어 가을 뉴욕 브로드웨이(극장·세부일정 미정)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브로드웨이닷컴> 뮤지컬 '프리티 우먼' 주연으로 발탁된 사만다 바크스와 스티브 커지.

 

김진희 기자 asiaglobe@theasiaglobe.com

<저작권자 © 아시아 글로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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